고관절 이형성증(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 DDH)은 고관절의 골반에 있는 관절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출생 시 또는 출생 후 초기에 발견되며, 고관절 뼈와 소켓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관절이 불안정하거나 관절이 완전히 빠지는 경우를 포함합니다. 이는 아기의 고관절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 없이는 걷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글(아기 엉덩이 삐걱거리는 소리, 무시하지 마세요! 아기 고관절 이상, 놓치면 후회할 수 있어요!)에서 아기 고관절 이형성증(DDH)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세요! 원인, 종류, 증상, 진단, 치료 방법, 예방법, 도움이 되는 건강 보조식품까지 알려드립니다. 아기 엉덩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목차
고관절 이형성증의 다양한 원인
고관절 이형성증(DDH)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DDH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나 형제 중에 DDH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아이에게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 출생 자세
- 특히 둔위(엉덩이 아래쪽이 먼저 나오는 자세)로 태어난 아기들은 고관절이 압박을 받아 이형성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 태아가 자궁 내에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좁은 공간에 오래 머물렀을 경우에도 고관절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첫째 아이
- 첫 번째 아이는 보통 엄마의 자궁이 상대적으로 더 좁기 때문에 고관절이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첫째 아이에서 DDH 발생률이 더 높습니다.
- 성별
-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약 4배 정도 고관절 이형성증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태아기의 골반 관절이 더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 환경적 요인
- 신생아를 태어난 이후에 너무 꽉 조이게 기저귀를 채우거나 다리를 펴서 포대기를 싸는 등의 관행도 고관절의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 출산 전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엄마의 호르몬은 관절에 이완 효과를 일으켜서 관절이 더 느슨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호르몬의 영향은 여아에게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고관절 이형성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신생아 시기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의 종류
고관절 이형성증(DDH)은 발생하는 형태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구분합니다.
- 관절 이완성(Loose or Dysplastic Hip)
- 특징: 고관절 관절의 소켓이 약간 느슨하고, 대퇴골 두부(머리 부분)가 소켓에 안정적으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설명: 소켓이 대퇴골 두부를 잘 감싸지 못해 관절이 움직이거나 흔들릴 때 소켓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가벼운 형태의 이형성증으로, 대개 신생아나 영아의 초기에 발견됩니다.
- 아탈구성(Subluxated Hip)
- 특징: 대퇴골 두부가 관절 소켓 내에서 부분적으로만 맞물려 있는 상태입니다.
- 설명: 이 경우 대퇴골 두부가 완전히 탈구되지는 않지만, 소켓 안에 정확히 맞물려 있지 않아서 고관절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는 관절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관절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탈구성(Dislocated Hip)
- 특징: 고관절의 대퇴골 두부가 완전히 소켓 밖으로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 설명: 가장 심각한 유형으로, 고관절의 대퇴골 두부가 관절 소켓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입니다. 이는 아기의 관절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발생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고관절 이형성증의 유형들은 각각 심각도가 다르며,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진단 시 관절 이완 상태나 탈구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 및 영상 기법을 활용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의 증상과 진단
고관절 이형성증(DDH)의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아기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자세한 증상과 진단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증상
- 영아기 증상
- 고관절의 불안정성: 출생 직후 신생아의 고관절이 느슨하거나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다리 길이의 차이: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는 아기의 한쪽 다리가 다른 쪽보다 짧아 보일 수 있습니다.
- 엉덩이 주름 비대칭: 엉덩이와 허벅지 주름이 비대칭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고관절의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다리의 움직임 제한: 고관절의 탈구로 인해 한쪽 다리가 다른 쪽보다 덜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아동기 증상
-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고관절 이형성증이 한쪽에만 있는 경우, 아이가 걸을 때 한쪽으로 비틀거릴 수 있습니다.
- 오리걸음: 양쪽 고관절이 탈구된 경우 오리걸음처럼 다리를 벌리고 걷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통증: 걷거나 뛰는 동안 고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 신체 검사
- 오톨라니 검사(Ortolani Test): 의사가 아기의 다리를 벌리고 고관절의 탈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바로우 검사(Barlow Test): 의사가 고관절을 약간 움직여 관절이 쉽게 탈구되는지 확인합니다.
- 영상 검사
- 초음파: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단 방법으로, 고관절 이형성증의 초기 단계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 X-레이: 생후 6개월 이상부터는 고관절의 뼈 발달이 시작되어 X-레이를 통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 후속 검사
-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영상 검사나 다른 진료과의 협진을 통해 고관절 이형성증의 정도와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들은 이상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의 치료 방법
고관절 이형성증(DDH)의 치료는 질환의 정도와 아기의 연령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목표는 고관절을 정상 위치로 복원해 안정화하는 것입니다. 치료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블릭 하네스(Pavlik Harness) 착용
- 설명: 파블릭 하네스는 신생아 및 생후 6개월 이하 영아에게 사용하는 보조 장치입니다. 아기의 양쪽 다리를 구부리고 벌린 상태로 고정하여 대퇴골이 올바른 위치에 있게 합니다.
- 장점: 비침습적이고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대부분의 경미한 DDH 사례에 효과적입니다.
- 단점: 아기에게 장치를 착용시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며, 탈구가 심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 효과가 떨어집니다.
- 클로즈드 리덕션(Closed Reduction) 및 캐스트
- 설명: 파블릭 하네스 착용으로 교정되지 않는 경우, 마취하에 고관절을 소켓으로 조심스럽게 되돌리고 하반신을 주조 캐스트로 고정합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영아에게 사용됩니다.
- 과정: 마취하에서 탈구된 고관절을 조정한 뒤, 고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해 하반신에 스파이카 캐스트(Spica Cast)를 착용합니다. 6~12주 후에 재검사를 통해 고관절 위치를 확인합니다.
- 오픈 리덕션(Open Reduction)
- 설명: 클로즈드 리덕션이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 또는 2세 이상의 아동에서 고관절을 수술적으로 복원하는 방법입니다.
- 과정: 외과의가 수술로 고관절 주위의 연조직을 조정하거나 불필요한 조직을 제거하여 대퇴골 두부가 소켓에 잘 맞도록 합니다. 수술 후 스파이카 캐스트로 고정합니다.
- 골 절골술(Osteotomy)
- 설명: 대퇴골이나 골반 뼈의 모양을 수술로 변경해 고관절을 안정화하는 방법입니다.
- 유형: 대퇴골 두부의 방향을 교정하는 대퇴골 절골술, 소켓의 모양을 조정하는 골반 절골술이 있습니다.
- 적용: 특히 연령이 높은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시행하며, 개별 환자의 해부학적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 기법이 사용됩니다.
- 재활 및 후속 치료
- 설명: 수술이나 장치 치료 후 고관절의 정상 기능 회복을 위해 재활 치료가 중요합니다. 물리치료를 통해 관절 운동 범위를 확장하고 근육을 강화합니다.
- 추적 관찰: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관절의 위치 및 발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의 치료 방법은 다양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좋은 만큼,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의 예방과 건강 보조 식품
고관절 이형성증(DDH)은 선천적 요인이 큰 질환이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고관절의 건강을 유지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예방 조치와 건강 보조 식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방 방법
- 신생아의 자세
- 신생아를 포대기에 쌀 때 다리를 펴서 고정하지 않도록 합니다. 아기의 다리를 구부리고 벌려 고관절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방식으로 포대기를 싸야 합니다.
- 정기적인 검사
- 위험 요인을 가진 아기는 출생 직후부터 정기적으로 고관절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둔위로 태어난 경우, 의심 증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전문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적절한 기저귀 사용
- 기저귀를 착용할 때 다리를 너무 조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다리 사이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고관절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건강 보조 식품
- 비타민 D
- 효과: 비타민 D는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신생아와 아동에게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공급하면 고관절을 비롯한 뼈의 발달을 돕습니다.
- 섭취 방법: 일일 권장량은 연령과 체중에 따라 달라지며, 의사의 조언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섭취합니다. 모유 수유하는 아기의 경우 모유에는 비타민 D 함량이 낮기 때문에 별도의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합니다.
- 칼슘
- 효과: 칼슘은 뼈와 치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적절한 칼슘 섭취가 필요합니다.
- 섭취 방법: 모유 수유나 분유를 통해 영아기에 충분한 칼슘을 섭취할 수 있으며, 아동기에는 유제품과 녹색 채소를 통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 효과: 오메가-3는 뼈와 관절의 건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염 효과가 있어 관절 건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섭취 방법: 생선유나 식물성 오일에서 추출한 오메가-3 보충제를 사용하거나, 고등어와 연어 등 생선을 식단에 포함시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선천적 요인 외에도 출생 이후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예방 조치로 고관절 건강을 유지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빠른 진단을 통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고관절 이형성증(DDH)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질환입니다. 유전적 요인이나 출생 자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경미한 관절 이완부터 심각한 탈구까지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증상은 아기의 성장 단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진단은 신체 검사와 영상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고관절의 위치를 교정하고 안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파블릭 하네스 착용이나 수술을 통해 진행됩니다. 고관절의 건강을 유지하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생아 시기부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D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한 식단으로 뼈 발달을 돕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모와 의료진이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아기의 고관절 발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면, 고관절 이형성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